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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서와, 낭만 없는 아웃도어는 처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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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만에 선보인 컬럼비아의 리브랜딩
■ 인스타그램, 공통 관심사 이어주는 '픽스' 개발
■ 기능보다 '교감', AI 챗봇 경쟁 본격화

아웃도어 브랜드 광고라고 하면 어떤 장면이 생각나시나요? 아마 푸른 숲과 맑은 공기, 평화로운 자연 속 캠핑 등 낭만적인 모습을 떠올릴 텐데요. '컬럼비아'가 그 공식을 깼습니다. "자연은 때때로 잔혹하니까요"라는 도발적인 메시지로 무장해 소비자 뇌리에 깊게 침투한 이번 캠페인, 어떤 캠페인이었을까요? 10년 만에 선보인 컬럼비아의 브랜드 리뉴얼, 지금부터 살펴봅니다🏔️


😎 어서와, 낭만 없는 아웃도어는 처음이지?

이번 컬럼비아의 캠페인은 그야말로 파격적인데요😮 영상 광고에서는 평화로운 꽃밭에서 꽃향기를 맡던 여성이 갑자기 뱀에 물리는가 하면 번개와 폭우, 눈사태, 곰과 독수리 습격까지 자연의 잔혹한 면을 가감 없이 보여줍니다. 심지어 절벽에서 스스로 팔을 절단해 생존한 실존 인물, 애런 랄스톤이 카메오로 등장하고, "대자연(Mother Nature)이 진짜 XX(mother fxxxxx)가 될 수도 있죠"라는 직설적인 표현까지 사용했습니다.

컬럼비아는 아웃도어 브랜딩의 새로운 길을 제시했습니다🔥 경쟁사들이 모두 자연의 아름다움에만 집중하는 동안, 컬럼비아는 과감히 반대편으로 돌아서 자연의 위험성을 정면으로 마주했습니다. "자연이 당신을 죽이고 싶어 하는 날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문구로 극한 상황에서의 생존 도구라는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확립하며, 브랜드 특유의 유쾌한 반항성과 에너지를 되살렸죠. 예상치 못한 모험 속에서도 컬럼비아 제품을 믿고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다는 신뢰를 전달하면서, 브랜드의 진짜 존재 이유를 강렬하게 각인시켰습니다. 업계 전체가 한 방향으로 쏠릴 때야말로 혁신적 포지셔닝의 기회라는 걸 보여준 사례인 것 같습니다👏🏻
✔ 기능보다 '교감', AI 챗봇 경쟁 본격화
AI 챗봇 분야에서 성능보다 감정 교류를 중시하는 '개인화'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영국 필터드닷컴에 따르면 올해 AI 활용 분야 1위가 '심리 상담 및 감정적 동반자'로 나타날 정도로 교감 수요가 급증했는데요. 이에 맞춰 구글은 제미나이에 이용자가 나눈 모든 대화를 자동 저장하고, 이를 바탕으로 답변하는 '개인 맥락' 기능을 다음 달 2일부터 전면 적용합니다. 오픈AI도 차세대 모델 GPT-5 출시 후 이용자들이 "답변이 무뚝뚝하다"며 이전 모델 복원을 요구해 이틀 만에 GPT-4o를 다시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옥스퍼드대 연구에 따르면 감정 교류 중심으로 챗봇을 설계할 경우 AI 환각 발생률이 10~3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 네이버·카카오 전면 피드형으로 개편

네이버와 카카오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쇼츠 등 빅테크 기업들의 피드형 서비스 성공을 벤치마킹해 전면 피드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지난달 패션, 뷰티, 리빙, 푸드 등 주요 6개 지면의 피드화를 완료했습니다. 효과는 분명했습니다. 2분기 모바일 메인 체류 시간이 5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고 네이버 피드 광고 매출도 108% 성장했습니다. 카카오는 내달 카카오톡을 피드형으로 본격 개편할 계획이며, 첫 번째 탭인 '친구'와 세 번째 탭인 '숏폼·비디오'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기존 관계 중심에서 벗어나 콘텐츠 탐색과 소셜 기능을 포괄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해 이용자 확보와 체류 시간 확대를 노리고 있습니다.

✔ 홈쇼핑, OTT·숏폼으로 간다
홈쇼핑 업계가 최악의 위기 상황에 몰리면서 OTT와 모바일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TV홈쇼핑 방송 매출은 전년 대비 3.2% 감소한 2조6428억원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고, TV 채널 매출 비중도 2019년 56.5%에서 2024년 49.1%로 급락했습니다. CJ온스타일은 티빙과 협업한 '쇼핑 쇼츠'에서 4월부터 지난달까지 주문액이 월평균 174% 증가하며 OTT 진출의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특히 티빙 독점 KBO리그 관련 굿즈가 인기를 끌었으며, 'KBO 피규어 텀블러' 영상은 7월 주문액 1위를 기록했습니다🚀 업계는 "콘텐츠 기반 신규 플랫폼 안착에 성공하는 사업자만 살아남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숏폼 한 번 보면 20분, 주로 유튜브 시청

숏폼 이용자들이 영상을 한 번 보기 시작하면 평균 21분 동안 연속 시청하며, 주로 유튜브를 통해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컨슈머인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숏폼 플랫폼별 이용률에서 유튜브 '쇼츠'가 75%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인스타그램 '릴스'(43%), '틱톡'(20%)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상 유형별 선호도에서는 풀버전(59%)이 1위, 숏폼(49%)이 2위였지만, 10대는 62%가 숏폼을 선호해 풀버전(47%)을 앞섰습니다. 숏폼 연속 시청 시간은 '10~20분 미만'이 24%로 가장 많았으나 연령이 낮을수록 길어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10대는 '1시간 이상' 비율이 26%로 가장 높았습니다🎬 선호 주제는 '유머·밈·웃긴 영상'이 55%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습니다.

둘째주·넷째주 수요일 오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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